전자상가의 매장들이 직접 입점해 각종 전자제품을 사고 파는 B2B 전문사이트가 등장한다.
용산관광버스터미널(대표 승만호)은 계열사인 오진상사·서부트럭터미널과 터미널전자쇼핑센터내 60개 매장과 공동으로 자본금 21억원 규모의 전자제품 전문 B2B 업체인 「티투넷(T2net)테크놀로지(http://www.t2net.co.kr)」를 설립, 오는 5일 영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티투넷 사이트는 대형 전자상가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B2B사이트라는 점에서 향후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이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주식거래 방식을 채택해 여러 공급자와 수요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도매거래를 할 수 있다.
티투넷테크놀로지는 사이트의 신뢰확보를 위해 상가내 회원에 대해서는 구매시 무이자 여신을 제공키로 했으며 제품공급업체에는 물품공급이 확인되는 즉시 현금으로 지급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헌 티투넷테크놀로지 마케팅팀장은 『기존의 전자제품 도매거래 관행을 인터넷상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라며 『티투넷이 대금지급을 하므로 신속한 결제와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티투넷테크놀로지는 상가내 매장주는 물론 전국의 어떤 상인들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경매서비스나 제품정보·B2C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이 사이트 오픈과 관련, 오는 5일 오전 용산 전자월드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문의 (02)704-1060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