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스토리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스토리지사업부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스토리지사업부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실장급에서 이사급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정태수 이사를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 또 영업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보다 인력을 3배 이상 확대하는 한편 그동안 각종 영업일선에서 능력을 발휘해온 최동천 실장을 스토리지영업에만 전념토록 했다.
이에 따라 스토리지 전담인력은 지난해 25명 규모에서 80여명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200여명의 고객지원 영업인력과 수백명의 글로벌서비스지원팀을 유기적으로 결합, 고객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인성정보·위즈정보기술·유니시스템·대경 등 스토리지 전문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전문채널로 육성하고 이들 업체의 전문인력과 IBM 내의 전문인력이 영업 및 기술지원 측면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한국IBM은 어떤 스토리지 장비나 플랫폼 및 운용체계(OS)상에서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첨단 SAN(Storage Area Network) 관리기술인 코드명 「스토리지 탱크(Storage Tank)」라는 기술도 발표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