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인칩(대표 유영욱 http://www.seodu.co.kr)이 디지털오디오디코더 제품을 미국에 수출한다.
서두인칩은 최근 미국 MTN과 돌비 디지털 5.1 채널인 「AC-3」와 디지털극장시스템(DTS)을 지원하는 디지털오디오디코더 84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MTN은 캘리포니아 소재의 온라인 솔루션업체로 디지털 및 정보기술(IT) 관련 첨단제품을 취급하는 나스닥 상장업체다.
서두인칩은 계약에 따라 이 제품을 올해 2·4분기부터 공급, MTN의 스피커 시스템과 함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미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극장영화 상영,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영화 및 음악 타이틀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기존의 오디오·비디오 가정내 극장 시스템(AV home theater system)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디지털오디오디코더는 DVD 플레이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등 차세대 게임기시장까지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두인칩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의 미디랜드(MidiLand)와 클립시오디오(Klipsch Audio), 영국의 어쿠스틱에너지(Acoustic Energy), 대만의 오자키(Ozaki), 홍콩 엠텍(M-Tech) 및 국내 대기업과의 OEM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목표 400억원 가운데 37% 가량인 150억원을 디지털오디오디코더 부문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