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e마켓플레이스인 GSX(대표 루이스 소쉬 http://www.gsx.com)가 오는 3월 본격 영업을 앞두고 5일 사이트 시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오후 두차례로 나뉘어 실시된 설명회는 삼성물산을 포함, 두페르코 한국지사 등 설립 4사와 1차 주주사 및 각사 해외 현지지점을 대상으로 사이트 시연과 사업설명 형태로 진행됐다.
시연회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철강제품 스펙 및 사이즈 표준에 대한 자동전환기능, 각기 다른 종류의 제품을 묶음 형식으로 거래협상하는 기능 등이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부터 미국, 캐나다, 터키 등지부터 시작됐으며 아시아 지역은 한국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지서 이 회사 장 레이트 부사장 주재로 열린다.
GSX는 삼성물산과 세계적 철강 트레이더인 미국의 카길, 스위스 두페르코, 룩셈부르크 트레이드아베드 등이 지난해 8월 공동설립한 글로벌 철강 e마켓.
1차 주주사 모집이 끝난 현재 세베스탈 등 러시아 제철소 8개사와 삼원정밀금속, 대경금속 등 한국 제조업체 2개사도 참여중이다. 현재 자본금은 총 2000만달러며 이 중 삼성물산 등 설립 4사 지분율은 각각 17.5%로 동일하다. 이들 14개 참여 주주사들은 향후 2년에 걸쳐 연간 26억달러 이상의 거래물량을 약정해 놓고 있는 상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