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과 증권거래소(이사장 박창배)가 6일 두 시장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보제공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닥시장측은 『시장정보의 유기적인 연계성 구축을 통해 시장참가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 두 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제공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은 코스닥 등록법인 중 채권상장법인 52개사를 대상으로 부도발생·법정관리신청, 상호변경, 법인간 합병관련 사항,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권리사항과 액면변경사항에 대한 정보를 증권전산시스템으로 상호 제공하게 된다.
이 협약 체결로 두 시장은 거래소와 코스닥 매매거래정지에 대한 시장조치 시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등록주권의 시가총액 및 채권상장금액 조정시점 일치, 동일법인 등록주권 법인명과 상장채권 법인명도 일치시킬 수 있게 됐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