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의 모임인 온라인게임협회(GOGA: Global Online Games Association·회장 방갑용)는 7일 현대세가(대표 전동수)와 일본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GOGA 산하 30여개 회원사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PC 게임, 온라인 게임을 가정용 비디오 게임으로 변환하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GOGA의 방갑용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국산 게임의 일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의 투자회사, 게임회사, 유통회사로 구성된 일본내 컨소시엄과 게임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GOGA는 온라인게임 수출을 위해 국내 33개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연합해 만든 협의체로 리딩엣지·마리텔레콤·유니온디지탈·인터존21 등 4개사가 자문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게임종합지원센터 수출 지원팀이 공동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