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다음 투자사 현황. 표 꼭 넣어 주세요...
국내 간판 인터넷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사업과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다음은 먼저 13개 자회사 지분 투자 회사 가운데 대주주로 있는 8개 회사의 회사 이름을 다음 자회사 성격에 맞는 이름으로 모두 바꿔 「다음 패밀리 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 위주로 조직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서비스 내실화와 스피드 있는 경영을 위해 의사 결정 구조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 표 참조.
다음 이재웅 사장은 『다음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십분 활용하고 통일된 이미지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산재해 있는 자회사 이름을 모두 다음 이미지에 걸맞게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머니OK와 유아이엔을 각각 다음금융과 다음솔루션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으며 투어엑스프레스·씨네디비넷·오이뮤직 등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8개 자회사의 이름을 모두 다음 자회사에 맞게 개명키로 했다.
다음은 지금까지 국내에 24/7미디어코리아·한국스포츠포탈·투어엑스프레스·오이뮤직 등 11개 회사에 투자했으며 미국과 일본에 각각 음성 메시지 서비스 업체인 메시지 베이와 기업간 전자상거래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업체(ASP)인 다음 재팬을 설립해 13개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내부 조직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다음 쇼핑을 관할하는 EC사업팀을 본부로 승격했으며 마케팅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e비즈니스팀을 신설해 마케팅 관련 부서를 마케팅 팀· e마케팅 팀· e비즈니스 팀으로 세분화했다. 또 빠른 의사 결정과 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서비스커미티(CxO)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CxO 회의는 최고경영자(CEO), 기술(CTO), 마케팅(CMO) , 재무(CFO) 등 분야별 8개 책임자가 회사의 모든 사안을 공동으로 토론해 결정하는 최고 회의이다. 이와함께 팀장에게 모든 권한으르 위임해 팀장-팀원 2단계 의사 결정 구조로 회사 업무를 처리키로 했다.
다음 측은 올해 공격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서는 마케팅 분야를 크게 강화하고 생산성 확보를 위해 이 같이 사업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표/다음 투자사 현황
투자사 = 투자액(억) = 지분(%) = 사업 내용
24/7미디어코리아 = 2.1 = 29.8 = 인터넷 광고 대행업
투어엑스프레스 = 3 = 70 = 사이버여행사
인포뱅크 = 10 = 3.3 = 데이터 전송
오이뮤직 = 5.2 = 63 = 음반 쇼핑몰
저스트기획 = 6 = 26.7 = 영화관 통합 전산망
한국스포츠포탈 = 1.9 = 19 = 온라인 스포츠
다음금융 = 6 = 54 = 금융 포털
다음솔루션 = 261 = 100 = 전자상거래 솔루션
메시지 베이 = 20 = 11.5 = 음성메시지서비스
씨네디비넷 = 6.99 = 70 = 영화정보 서비스
다음소프트 = 10 = 72 = 지능형 인터넷 솔루션
테크포시픽닷컴 = 8 = 40 = 인큐베이팅업체
다음재팬 = 2 = 40 = 온라인프로그램 제공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