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콘덴서(HVC) 및 무기EL 전문업체인 한성엘컴텍(대표 이종관 http://www.hselcomtec.com)은 무기EL의 설비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기EL을 양산, 삼성SDI에 월 20만개씩 공급해온 한성엘컴텍은 오는 3월까지 1차 설비증설을 완료, 월 생산량을 120만개에서 300만개로 늘리고 하반기중으로 평택 신공장을 가동, 월 400만∼500만개까지 증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무기EL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음으로써 국내외 업체로부터 공급요청이 밀려들고 있다』면서 『현재 삼성SDI 이외의 다른 국내업체들과 공급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며 중국 합작법인(듀코전자)을 통해 모토로라 중국공장에 무기EL의 공급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는 한개의 층에서 여러가지 색을 내는 제품과 구동 집적회로(IC)를 적용, 자유자재로 색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도 개발중이다.
한성엘컴텍은 올해 무기EL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