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최근 MP3파일은 물론 AAC, WMA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포맷 MP3플레이어(모델명 MF-PD370)를 개발, 다음달 미국 및 유럽시장에 출시하고 9월께 국내시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멀티포맷 MP3플레이어는 저장매체로 MMC와 SD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안한 불법복제 방지규격인 WMA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을 지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저작권보호 문제에 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정사각형과 원형의 이미지를 결합한 슬림한 형태의 본체와 중앙에 원형 거울을 부착해 여성용 콤팩트를 연상시키는 감각적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목걸이형 고리를 달아 패션 액세서리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전자는 일반음악을 MP3음악으로 직접 변환시킬 수 있도록 인코딩(encording) 기능을 갖춘 MP3플레이어와 MP3CD플레이어 등 5개 모델 이상의 MP3플레이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시장에 4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