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인터넷 사용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대민서비스 기능강화 차원에서 정부기관의 홈페이지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시·도의 홈페이지에 대한 「모니터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 관련 학과의 대학생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해 민원서비스의 기능 및 제공정보의 접근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 국민의 이용 편리성 등 홈페이지 운영 전반에 대한 오류 및 미비점을 찾아내 이를 해당기관에 통보, 개선토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운영상 오류와 미비사항을 개선토록 권고하는 내용의 모니터링 결과를 매주 각 기관에 통보하고 매월 말에는 월간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평가한다.
또 오는 7월에는 정부기관 홈페이지 개선 및 발전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종합 모니터링 모음집인 「모니터링 결과 분석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이번 「모니터링제」 운영을 위해 대학생 선발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54개 중앙기관과 16개 시·도 기관에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하달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