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업체인 드림인텍(대표 김진술)이 사이버 공간에서 경주마를 키워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사이버 경마」(http://www.horserace.co.kr/www.horsemaker.ne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시이버머니를 베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말을 선택해 훈련시켜 경기에 참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김진술 사장은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경마 게임은 베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사이버 경마 게임은 육성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 길 수 있다』며 『일정 수준의 훈련을 거친 말을 출전시켜 인터넷을 통해 다른 네티즌과 경주를 벌여 우승할 경우 자체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 상품권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명마와 교배를 통해 좋은 혈통의 말을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조교들에게 사육과 훈련을 위탁할 수 있는 마방도 8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경마 참여자를 위해 경주 참가마의 훈련내역, 과거기록 등이 게시되며 말과 관련한 이미지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경마사다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드림인텍은 3월부터는 휴대폰을 통해서 경주마를 육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3D로 경주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