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의 붙박이(빌트인) 가전제품이 국내 시장에 입성했다.
GE코리아(대표 강석진) 국내총판업체인 백색가전주식회사(대표 정연국)는 붙박이 형태의 고급시스템 가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달 모노그램사업부를 신설하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모노그램」 브랜드 10세트를 처음으로 들여왔다고 11일 밝혔다.
「모노그램」은 밀레(Miele)·가게나우(Gaggenau)·자누시(Zanussi) 등 외산 브래드와 세계시장에서 어깨를 겨루는 브랜드로 스테인리스·가구 등 크게 4종류 외장 재질을 채택하고 있는 고급시스템 가전제품이다.
백색가전은 양문여닫이냉장고·식기세척기·가스오븐레인지·후드·와인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가전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현대백화점 본점에 「명품관」이란 전시공간을 3월 마련, 입점하기로 했다.
이 회사 장철호 부장은 『올해는 모노그램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탐색시기로 잡고 있다』며 『내년부터 시스템가전의 구성세트를 더욱 다양하게 가져가는 등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백화점에서 로드쇼를 벌인 결과 백화점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