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 대한 가요 신곡 공급이 16일부터 재개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김영광)와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 등 노래반주기업체들은 지난 10일 저작권협회에서 신곡사용 승인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계약에서 종전의 정액제 방식을 그대로 채택, 노래반주기업체들이 곡당 56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원하는 신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노래반주기업체들은 노래반주기에 신곡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해 오는 16일께 신곡 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다.
양측은 그동안 신곡 공급 재개에 대한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신곡을 인세제로 승인하겠다는 음악저작권협회의 주장과 정액제 방식을 고수한 노래반주기업체들의 입장이 맞물리면서 신곡 공급이 지연돼 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