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총장 정성기)는 14일 오후 교내 체육관에서 2000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182명, 석사 382명, 박사 98명 등 모두 662명이 학위를 받는다.
전체 수석은 평점 3.93점(4.3점 만점)을 받은 전자전기공학과 김동우씨가 차지했고 생명과학과 김종민씨 등 5명이 7학기 만에 학위를 받는다.
한편 외국인 졸업생 가운데 지난 99년 포항공대 학부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 응우엔수언차우씨(기계공학과)가 석사학위를, 조선족인 권오운씨(전자전기공학과)와 캐나다 동포인 오윤수씨(전자전기공학과)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학위를 받는 학부 졸업생의 60%, 석사 졸업생의 42%가 포항공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취업을 희망한 학생들은 대기업과 유망 벤처기업 등에 전원 취업했다.
박사 졸업생은 52%가 국내외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 나머지는 일반 기업체에 전원 취업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