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식물 신약 및 신소재 바이오벤처인 유니젠(대표 이병훈)은 충남 병천에 2000여평에 달하는 생명공학연구소를 3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업자원부로부터 45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될 이 연구소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부설연구소로는 최대 규모다.
유니젠의 조태형 부사장은 『이달중 병천연구소의 상세설계가 끝나면 3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대덕바이오밸리에 버금가는 바이오벤처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또 『다량으로 약효 분석·처리가 가능한 파이트로직스 기술을 통해 상반기중 대나무 소재를 분석, 이를 이용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젠은 약 29만달러에 달하는 천연식물 고속분리정제기를 보유, 과기부 자생식물연구사업단 과제와 외부 바이오벤처의 위탁연구를 실시중이다.
<김현예기자 yea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