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이쎄일(대표 정재윤 http://www.esale.co.kr)은 e베이-옥션 견제를 주요 골자로 한 올해 사업전략을 13일 밝혔다.
이쎄일의 올해 사업전략은 옥션과 함께 인터넷 경매업계 2강 체제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데이콤옥션 통합 △e베이-옥션을 견제하는 온오프라인 연합제휴전선 구축 △무선·멀티미디어경매 시장 장악을 위한 공격경영 등이다.
이쎄일은 우선 데이콤DMI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업을 포기한 데이콤옥션을 통합, 데이콤옥션의 모든 서비스를 이쎄일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e베이-옥션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와 지분참여 및 제휴를 통한 거대 연합세력 구축과 함께 국내 주요 사이트와 연계해 통합 경매채널을 구축하고 대형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LG텔레콤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선전용 경매서비스를 확대해 타 이동통신사업자와의 서비스 개통도 준비 중이며 이달 말부터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경매서비스 「이쎄일 경매TV」도 오픈할 예정이다.
정재윤 사장은 『이쎄일은 토종기업의 자존심을 걸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e베이-옥션과 한판 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상반기 중 e베이-옥션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의 60%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