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1호사업자를 주축으로 구성된 통신재판매사업자연합(KTRA·회장 김구희 송아텔레콤 사장)이 14일 오후 올 들어 첫 모임을 갖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별정통신업체 출연금 부과 문제에 대한 업계 대응책을 논의한다.
13일 KTRA 관계자는 출연금 문제에 대한 별정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재 KTRA 회원사로 등록된 10개 업체보다 훨씬 많은 17개 업체 대표가 참석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금 대책으로 「수익기반 악화문제를 들어 원론적인 반대」와 「매출액 대비 비율보다는 순이익 대비 비율적용으로 출연금 규모 현실화」라는 두 가지 안이 제시돼 토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KTRA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모임이 급속도로 활성화하고 있는 선불카드사업자협의회(KPCA)와의 기구 위상 문제와 향후 운영에 관한 세부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참석업체들과 KTRA 회원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벌일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