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박종섭)가 국내 전파산업 활성화 및 관련 업체에 대한 전파신기술·사업 지원을 위해 전파산업종합지원센터(가칭)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전파진흥협회는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원센터를 연내에 설립하는 작업에 나서 올해를 국내 전파산업의 새로운 도약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파산업종합지원센터는 향후 △전파 관련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발굴 △업체간 유휴 전파기술 관련 장비 중계 △재고부품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한 수급활성화 △국내외 전파신기술정보를 담은 포털사이트 개설 및 운영 등을 주요 활동으로 펼치게 된다.
협회는 이와 함께 블루투스, 전기안전, EMI, EMC 등의 종합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기관으로 거듭나기로 하고 협회 산하에 공인전파시험소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험소를 통해 관련 중소업체의 인증 및 시험요청을 수시로 방문접수하고 이를 테스트에서부터 통보에 이르기까지 단번에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 개념까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자신문과 공동제정해 처음 시행했던 「전파신기술대상」도 최고상을 지난해 정보통신부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켜 진행키로 하고 관련 부처와 조율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경호 신임 전무는 『160여개 회원사를 대표해 새로운 전파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 설 계획』이라며 『협회의 사업충실도를 높이고 회원사에 돌아가는 혜택을 극대화하는 게 당면한 최대 과제』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