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기술(IT) 관련학과 정원 확대와 교육의 질 향상에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
정통부는 13일 우수 IT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원·대학·전문대·실업계고 147개교를 선정, IT 관련학과 증원 규모, 심사 성적에 따라 자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고려대·연세대 등 대학원 34개교를 비롯해 경북대·원광대 등 대학 44개교, 두원공대·순천제일대학 등 전문대학 44개교, 선린정보산업고 등 실업고 25개교 등이다.
지원금은 대학원의 경우 최고 7억5000만원, 대학 5억원, 전문대 2억5000만원, 실업계고 1억5000만원 한도다. 지원금은 두 번에 걸쳐 제공되며 1년 뒤 평가 결과에 따라 2차연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학교는 2월 하순부터 정부와 협약 체결에 들어간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 결과로 올해만 대학원 1050명, 대학교 3651명, 전문대 5870명, 고교 6950명 등 1만8000명의 IT 관련학과 정원이 증원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다음과 같다. <명단은 추후 제공>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