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본사에 가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성오피스를 샌프란시스코 시내 등 2곳에 세울 방침이며 이미 그 부지도 확보한 상태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텔의 「위성오피스」 구축은 종업원의 통근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의 확보로 연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부 산타클라라 시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8월 본사로의 통근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등 2곳에 위성오피스를 도입한 바 있다. 위성오피스는 산타클라라 본사에서 북서쪽 70㎞ 떨어진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북으로 약 55㎞ 떨어진 산라몬 등 2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새로 구축하는 위성오피스는 많은 종업원이 거주하고 있는 프리몬트와 산호세 지역을 대상으로 각각 50명씩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은 전했다.
위성오피스의 이용을 원하는 직원들은 우선 상사와 상담하고 사전에 책상을 예약하고 각 책상에 설치된 통신용 케이블을 지급받은 노트북 PC에 꽂아 본사와 연결한 뒤 사무를 보게된다. 인텔은 최첨단의 사내정보 네트워크를 도입함에 따라 본사 내에 구축한 제품정보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PC로 간단히 꺼내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