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나은세상(대표 안민용)은 이미자·패티김·문주란·남진·나훈아 등 중견 가수 5인의 대표곡들을 각각 100곡씩 묶은 MP3음반을 제작, 14일 발매한다.
이 회사가 내놓은 「이미자 100선」 「나훈아 100선」 등은 각 아티스트들이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발표한 곡 가운데 대표적인 히트곡들만 골라 만든 베스트 앨범으로 기존 음반과 달리 컴퓨터에서 들으며 각종 음악정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거성레코드(대표 김철영)와 음원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음반유통회사 DMK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지에 공급하기로 하고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음반을 인터넷 사이트(http://iCDmusic.com)를 통해 장당 1만3500원에 판매하며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 행사도 내달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안민용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가수들이 MP3형태의 신개념 음반을 내놓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