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유전자이식 생쥐 복제 생산에 성공한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의 서정선 사장은 한국인의 유전자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정선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넬탈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바이오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늦어도 한국인의 게놈 분석을 9월까지 90% 가량 마친 이후에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분석에 들어갈 것』이라며 『완성된 한국인 게놈 분석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우리와 유전자 정보가 80% 가량 유사한 일본에도 판매하겠다』며 『마크로젠은 궁극적으로 DNA 칩 데이터와 유전정보를 판매하는 콘텐츠 판매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50억원으로 설정했다.
<김현예기자 yea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