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을 비롯해 정보산업연합회·한국CIO포럼·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이 후원한 이번 「NCR 테라월드 2001」 행사는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크 허드 NCR 수석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 창시자인 빌 인몬의 기조연설과 CRM 솔루션, 파트너 솔루션, 해외고객 사례연구, 국내고객 사례연구 등을 다룬 5개의 대세션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다양한 패션만큼이나 다양한 고객을 위한 CRM, DW/CRM 선도기업 NCR」라는 주제를 갖고 오프닝 패션쇼가 깜짝 이벤트로 마련됐다. 또 CRM·e비즈니스·액티브 데이터웨어하우스·테라데이터 제품군 등 NCR의 솔루션이 다양하게 소개됐으며 시벨코리아·세이전트코리아·디엠에스랩·위세아이텍 등의 전략과 솔루션도 전시됐다.
이와 함께 유니온 퍼시픽 레일로드·유니온 뱅크 오브 노르웨이 등의 해외고객 사례는 물론, 신한은행·삼성생명·현대증권 등의 국내 고객 사례를 선보였다. 특히 프런트 오피스 CRM 솔루션 업계의 세계적인 리더인 시벨코리아가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분석CRM과 운영CRM 제품군의 통합을 강화해온 NCR와 시벨의 향후 공조 관계가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DW·CRM을 위한 9개의 주요 전략세션과 솔루션세션이 열렸으며 고객세션에서는 특히 금융권 CRM 도입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지니 번커.... E*트레이드의 웹 릴레이션십
「디지털 경제」라는 패러다임 하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웹인프라 구축과 이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E*트레이드는 아마도 이같은 전략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이다. E*트레이드는 전세계 고객과 온라인 파이낸셜 릴레이션십을 맺고자 한다. 웹은 고객관계 형성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낸다. 직접 고객에게 신속하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맞춤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물론 여기에는 고객중심·수익성창출·확장성 등 가지 성공적인 요인을 제공한다.
E*트레이드는 고객을 위해 NCR의 테라데이터를 도입, 고객관계 형성 및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테라데이터환경은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는 넉넉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를 인텔리전스엔진으로 개발한 것은 E*트레이드의 몫이다.
◇파트너 세션
파트너 세션에서는 모두 9개사의 솔루션이 선보였다. 시벨코리아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각종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세이전트코리아가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지능형 e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디엠에스랩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기업을 위한 각종 eCRM 솔루션을 출시했다. 물론 이들 업체들은 자사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이를 구축하기 위한 각종 전략도 소개했다.
위세아이텍 역시 팍스넷의 eCRM 구축사례와 전략을 소개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코리아도 eCRM을 위한 각종 솔루션을 소개하고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제일은행 현재명 상무는 소매금융을 위한 CRM전략 수립과 적용 구현방안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최영랑 박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기업의 CRM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