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뎁트코리아(대표 이중엽)는 광섬유 두 가닥의 광축을 10초내에 정렬해 주는 광섬유 포지셔닝장비 「나노스테이지 L3」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숙련된 기술자도 개당 5∼10분씩 걸리는 광섬유 광축정렬작업을 단 10초에 자동완결하는 일종의 로봇장치며 50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레벨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나노스테이지 L3는 초정밀 XYZ피에조 스테이지와 19인치 랙앰프, PCI 모션카드 및 전용알고리듬 등으로 구성되며 각 모듈은 외부진동 방지기능을 지니고 있다.
아뎁트코리아측은 나노스테이지 L3를 에폭시본딩의 피그테일링, 레이저다이오드 커플링 인서트 및 결합작업 등에 적용할 경우 기존 수작업에 비해 광부품 제작시간을 30분의 1 이하로 대폭 단축시켜 경쟁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