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NT 기반의 방화벽 개발업체 켁신시스템(대표 채희병 http://www.kexin.co.kr)은 올해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제품의 영문화 작업 및 보안시스템 정비를 준비중이다.
켁신시스템은 올해를 수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주력제품인 화랑 방화벽의 영문화 작업을 상반기중으로 완료, 하반기부터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의 A사, 싱가포르의 B사, 중국의 일부 회사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며, 예상 수출액은 원년임을 감안, 약 40만∼50만달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수출을 계획중인 제품 「화랑」은 프록시 방식의 방화벽 제품으로 패킷 필터링 방식과의 차별성을 갖고 있다. 화랑은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와 패킷 필터링 방식이 혼용돼 있는 하이브리드형 방화벽일 뿐만 아니라 방화벽에서 일반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사용자 인증과 암호화 터널링, 접근제어를 추가해 방화벽, 인증 및 암호화의 삼위일체를 이룬 제품이다.
TCP/IP Layer 4, 5, 6, 7 계층에 대한 보안환경을 지원하며, NAT·NAPT 기능으로 가상주소를 공인주소로 변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로그, 인증 서버모듈을 타 시스템에 분산설치할 수 있는 트래픽 부하분산 구조이며, 무정지 시스템으로 원격관리시 스마트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켁신시스템은 화랑을 윈도2000용으로 업그레이드, 지속적으로 윈도 기반의 방화벽 제품을 주력사업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외부전화 접속 모뎀을 통한 해킹방지 시스템인 「폰월(Phonewall)」, 침입탐지시스템(IDS), 암호화된 가설사설망(VPN)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