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지역 대표인 마이클 로딩 부사장이 19일 신임인사차 우리나라에 왔다.
마이클 로딩 대표는 피터 크눅 전임 대표가 본사 네트워크사업부로 이동함에 따라 지난 1일자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 등 아시아지역 12개국을 총괄하는 아시아지역 대표로 부임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기간에 임원진과 일 대 일 면담과 함께 주요 고객사와 정보통신부를 예방한다.
그는 19일 오후 MS 매니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MS가 추구하는 변화의 흐름은 크게 △개인용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기업시장을 상대로 한 서버용 소프트웨어로 사업무게 중심을 옮기는 것 △윈도 플랫폼에서 XML을 기반으로 한 넷플랫폼사업 강화 △패키지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일변도에서 탈피해 서비스형태로 제공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사업부문 강화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시아는 기업 고객들의 정보기술(IT) 인프라에 대한 투자 및 전문 개발자들의 양성 등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아시아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 94년에 금융권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우리나라를 첫 방문했던 마이클 로딩 대표는 지난해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도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