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1)프런티어기업(반도체장비)-네오세미테크

지난해 3월 설립된 네오세미테크(대표 오명환 http://www.neosemitech.com)는 광소자 및 이동통신단말기용 소구경 웨이퍼 생산업체로 올해 매출 102억원에 순이익 8억원을 목표로 내건 벤처기업이다.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과 60억원에 이르는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내년에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시장을 놓고 주력제품인 갈륨비소(GaAs) 소구경 웨이퍼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연속공정법을 적용해 수입원자재의 투입률을 극대화하고 핵심설비를 자체 개발해 외국의 경쟁사에 비해 30∼70%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또 이미 개발을 완료한 광소자용 웨이퍼를 대만 톱타워테크와 삼성전기에서 인증시험 중이고 이동통신용 4인치 웨이퍼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명환 사장은 『인증시험 중인 제품이 본격 양산되는 2·4분기 이후 급격한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며 『2003년까지 매년 두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광소자 및 이동통신용 갈륨비소 웨이퍼는 세계시장 규모가 2003년까지 25억달러로 전망되는 분야로 연평균 성장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