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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의 주식거래는 대부분이 대형증권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타 증권사의 거래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이 올 1월 2일부터 2월 14일까지 증권사별 제3시장 지정종목 거래현황을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거래가 상위 5개 증권사(현대·동원·삼성·LG·굿모닝증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상위 5개 증권사를 통한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전체 거래량 및 거래대금 대비 각각 65.84%, 65.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증권사 중 현대증권을 통한 거래량 비중이 21.26%로 가장 높았으며 거래대금도 현대증권을 통한 거래가 23.71%로 가장 활발했다. 반면 신영증권은 전체 거래량의 6.71%에 불과하였으나 전체 거래대금은 15.52%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주로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인 성언정보통신·소프트랜드·환경비젼21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코스닥증권시장은 『제3시장의 대부분 종목들이 현대증권 등 대형증권사를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코스닥 등록 유망종목을 중심으로 특정증권사를 통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