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컴팩·캐논·히타치·HP·NEC 등 전자업종 15개 대기업이 공동 출자한 글로벌 e마켓 컨버즈(http://www.converge.com)가 22일 한국법인인 컨버즈코리아(대표 최한종)의 설립 기념행사를 갖고 공식적인 국내 활동을 선언했다.
이날 국내 법인설립 기념을 위해 방한한 본사 밥 루이스 사장은 『컨버즈는 전자산업의 선두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B2B e마켓』이라며 『한국시장을 선도사례로 삼아 국제거래 및 협력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자본금 1억달러에 이하이텍스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던 컨버즈는 지난해 말 사명변경과 함께 선발 전자 e마켓인 NECX를 버티컬넷으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컨버즈에 참여중인 주주사들은 또한 연간 거래물량이 3000억달러에 달해 막대한 잠재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공식 기념행사를 가진 컨버즈코리아 최한종 사장은 『한국법인은 해외지사 가운데 첫 설립되는 사례로 세계 전자시장에서 국내 업계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