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렬 전 MBC 사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고 이득렬 사장은 한양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66년 MBC 사회부 기자로 방송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거쳐 74년부터 87년까지 MBC TV의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그 뒤 워싱턴 특파원, 보도이사, 전무이사, MBC애드컴 사장을 역임했으며 99년 MBC 사장을 끝으로 MBC를 떠나 한국관관공사 사장을 지냈다. 고인은 운명하기 하루전까지도 MBC AM의 라디오 프로그램 「MBC 초대석」을 진행하며 방송에 깊은 애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