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멕스(대표 임창수 http://www.imexcorporation.com)는 저작권 보호기능을 갖춘 전자책(e북) 단말기인 「이북맨(eBookMan)」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e북 대중화의 걸림돌이었던 저작권 보호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개별 단말기마다 부여된 고유 번호가 e북 콘텐츠에 추가돼 다른 단말기로 복사할 수 없고 복사하더라도 고유 번호가 맞지 않기 때문에 재생이 불가능하다.
또 이 제품은 e북 단말기 기능 이외에 일정관리·주소록·필기메모장·음성녹음기·전자사전 등 개인휴대단말기(PDA)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MP3파일 재생이 가능해 MP3플레이어 역할도 한다.
컴퓨터와 데이터 송수신은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방식으로 이뤄지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과의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멕스는 현재 20만원대 초반의 보급형 제품(모델명 EBM-900)과 20만원대 중반의 중급형 제품(모델명 EBM-910)을 출시했으며 고급형 제품(모델명 EBM-911)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멕스는 향후 토플·토익·GMAT 등 유력 외국어시험 주관기관과 제휴를 맺어 이 제품을 통한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