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은 살아있다>(2)외국계 업체-록웰오토메이션 코리아

록웰오토메이션은 전력·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제어 분야의 앨런 브래들리(AB)를 비롯해 전력변환 분야의 릴라이언스 일렉트릭, 전력전달 분야의 다지,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록웰 소프트웨어 등 산업 자동화 부문의 유명 업체들을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전세계 40여개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록웰오토메이션은 「완전자동화(complete automation)」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세계 수 천개의 공식 파트너와 대리점, 그리고 시스템 통합 업체의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록웰오토메이션코리아(대표 토머스 오라일리) 역시 완전자동화 전략에 기반해 제어에서 부하에 이르기까지 원천기술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오라일리 사장은 『고품질 제품은 물론 통합아키텍처 제공, 최고의 부가가치 서비스 및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체계 및 지역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내에서 완전한 자동화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반이 되는 서비스는 「넷링크스」라는 네트워크 서비스. 여기에 개발환경 어느 곳에서든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뷰 애니웨어」가 부가된다.

여기에다 최근들어서 국내 업계 최초로 「e-매뉴팩처링」을 내걸고 생산현장에서 경영레벨 및 유통망에 이르기까지 전체 솔루션을 인터넷에 기반해 개발, 공급키로 했다. 산업현장의 공정은 물론 경영부문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 생산현장의 문제점을 예방하여 비용절감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오라일리 사장은 『e-매뉴팩처링이 도입되면 산업자동화 시장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생산자동화 시스템에 인터넷을 접목시켜 제조공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특히 산업분야에서는 최초로 전문적인 서비스와 함께 프리세일즈 서비스 및 포스트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제공, 록웰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