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엘렉시스
엘렉시스(대표 양희봉)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검사장비 「LPKF 스캔체크」는 솔더 크림을 PCB 위에 프린트하기 위해 스텐레스 스틸 강판을 레이저로 가공한 후 가공한 면의 폭과 길이 및 위치를 전자제어 방식의 라인 스캔 카메라를 통해 판별하는 A.O.I(Automatic Optical Inspection) 시스템. 최대 검사폭은 660×470㎜며 최대 검사두께는 40㎜, 해상도는 최대 1만2000dpi(약 2㎛)다.
또 함께 선보인 「JVC 슈퍼 비쥬얼 인스펙터」는 3CCD 컬러 카메라를 이용해 기판 위에 장착된 부품의 실장 불량, 납땜상태 불량을 검사하는 자동 기판외관 검사장치.
41만화소의 FA전용 컬러 카메라를 장착했기 때문에 부품의 가성 불량을 최소화해 작업능률 향상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기존의 육안검사 및 현미경 검사가 소형 및 고밀도 실장기판 검사에는 한계가 있으나 3CCD 컬러 카메라를 사용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 세밀한 부분까지 검사할 수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2)썸텍
썸텍(대표 조병건)이 자체 개발한 산업용 영상장비인 비디오 마이크로스코프 시스템은 일대일 배율부터 800배까지 다양한 배율을 지원함으로써 인쇄회로기판(PCB)패턴과 와이어본딩 등 전기·전자 검사, 반도체와 금속표면이나 세라믹 분말 측정, 섬유조직 검사, 시계나 귀금속 등의 스크래치 검사 등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검사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접안렌즈 없이 41만화소의 고화질 CCD 카메라를 통해 생생하고 선명한 입체영상을 모니터로 제공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 현미경과는 달리 핸드-피스만으로 샘플링 작업 없이 완제품 상태에서 접촉방식으로 촬영이 가능하므로 사용이 더욱 편하다.
고배율 측정시 다양한 스테이지를 이용해 흔들림 없이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핸드-프로브에 있는 버튼으로 간편하게 화면의 캡처가 가능해 저장이 용이하다.
썸텍은 이번에 선보인 비디오 마이크로스코프 시스템이 경쟁업체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경우 보다 더 자세한 측정과 분석,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3)대한리드전자
대한리드전자(대표 임홍순)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TSP500」은 2대의 CCD 카메라를 장착한 다식화 처리방식을 채택해 작업효율을 크게 높인 자동 크림솔더 프린터 머신이다.
0.3㎜ QFP나 0603 칩부품 및 CSP를 실장하는 파인패턴 기판과 얇은 기판, 세라믹 기판 등에 대응해 고정밀도, 고품질 크림솔더를 자동인쇄하는 시각인식 장치를 부착하고 있다.
컴퓨터 운영체계는 윈도NT를 채용했고 LCD 터치패널을 사용해 조작이 간편하고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작업중 에러가 발생할 경우 모니터상에 에러 코드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작업진행상황이 모니터에 계속해서 디스플레이되기 때문에 문제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인쇄조건의 설정은 디지털화를 통해 단시간 내에 조건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장비의 주요 구동부는 AC서보 모터를 사용해 고기능, 고정밀도의 인쇄를 가능하게 한다. 또 작업 데이터의 보관을 통해 다음 작업시 작업조건 설정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4)월드텍
월드텍(대표 양택종)은 노드슨사의 자동 디스펜싱 시스템인 밀레니엄 600시리즈, 다이 주입기, 3차원 솔더접착 측정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이 회사의 디스펜싱 시스템은 기존의 회전날개형 펌프가 아닌 라이너 펌프 방식으로 플립칩 디스펜싱에 요구되는 정량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저울이 자동으로 유체량을 측정하는 기능도 특허로 확보한 기술이다.
또 여러 종류의 펌프 장착이 가능해 반도체 각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다이 주입기는 반도체 웨이퍼를 릴 테이핑 작업 없이 다이 그대로 마운터에 장착해 생산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이 주입기는 이 분야 전문업체인 호버데이비스사 제품으로 후지쯔·파나소닉 등에 공급됐다.
3차원 솔더접착 측정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윈도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고 분석 및 품질관리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