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아트(대표 최문현 http://www.eleart.co.kr)는 27일 미국의 인터넷TV 업체인 iwTV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인터넷 세트톱박스 수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iwTV가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세트톱박스를 일레아트가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수출물량은 10만대, 금액으로는 약 4000만달러 규모다.
일레아트는 오는 4월 1차 수출분으로 3만대의 제품을 선적할 계획이다.
일레아트의 인터넷 세트톱박스인 「웹토비(WebTOBI)」는 일반 TV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추도록 만드는 장치로 전자우편이나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사이버트레이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음악이나 동영상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일레아트 최문현 사장은 『지난 2년간 약 40억원을 투자, 개발해 온 인터넷 세트톱박스가 미주지역에 처음 수출되면서 올해 매출목표인 6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레아트는 웹토비 후속 모델로 실시간 동영상 송수신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게임, DDR, 바둑, 장기, 노래방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한 「웹토비Ⅱ」를 출시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