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이 구성된다면 소규모로 출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27일 『동기식 컨소시엄이 구성된다면 LG그룹은 단지 소액출자할 것이고 간판으로 나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11면
박 부회장은 또 『동기식 컨소시엄에 포항제철과 같이 자금력있는 기업이 들어온다면 LG텔레콤의 매각문제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LG텔레콤은 당분간 IS95C 투자 등 독자생존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데이콤 경영과 관련해 『온라인비즈니스 등 인터넷사업에 선택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고 천리안의 경우 종합검토 후 분리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외전화 등 음성통신사업에 대해서는 『흑자를 내지 못한다면 정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