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산업(대표 김한연)은 이번 전시회에 신제품 비주얼 검사장비인 「CPC-1500」을 출품했다. 전자기기의 소형화에 따른 실장기판의 고밀도화 및 칩부품의 소형화 등 새로운 환경에 맞춰 최신 업그레이드된 이 제품은 기능과 신뢰성·경제성·사용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윈도NT를 채택, 프로그램의 작성과 운영이 편리하며 생산라인에 인라인 설치가 가능하다. 또 자동폭 조절장치를 장착했으며 고분해력 및 고속으로 검사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4㎛ 고분해능을 갖고 있으며 고밀도 부품에 대응, 고배율(12.5㎛)과 저배율(24㎛) 등 2개의 카메라를 상황에 따라 사용하므로 0603 칩 등 고밀도 부품 검사가 완벽히 이루어지며, 사용상의 검사속도 성능에도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 1화면(14.9×11.5㎜)/0.27초로 CPC-1000RH에 비해 검사속도가 향상됐다.
이 제품은 CCD 컬러카메라와 고광도 백색 LED를 채택, 높은 해상도와 다채로운 영상처리가 가능하며 검사 라이브러리 작성, 수정 및 편집 등이 자유로워 각 생산라인과 부품상태 등에 따라 최적의 품질검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외에 이 회사는 크림납 인쇄기(모델명 SVP-2000), 독일 ERSA의 IR리워크 시스템(모델명 IR500A/PL500A), ERSA스코프-SMD/BGA 검사장비 등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ERSA스코프는 최대 35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등 검사기능이 뛰어난 반면 크기가 콤팩트한 장점이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신한과학, 비접촉 화상 3차원 측정기|
신한과학(대표 유병호)은 비접촉 영상 3차원측정기(NEXIV)를 선보인다. 이 장비는 일본 니콘사가 공급하는 제품으로 현미경과 투영기 기능을 복합한 형태로 PCB 측정은 물론 리드프레임, 웨이퍼, 프린터 노즐, 일반전자총, 섀도마스크 등의 측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레이저를 장착, 부품 크기 등의 일반적 영상측정 및 검사 외에 레이저를 통한 이미지 검사가 가능하다.
이 장비는 매뉴얼 측정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CNC 비디오 메저링 시스템을 사용, 프로그램화를 통한 자동측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매뉴얼 방식은 LCD, 반도체 등의 측정이 불가능해 CNC 비디오 메저링 시스템 방식은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일이 손으로 부품을 이동하던 기존의 방식을 한단계 발전시킨 오토 스테이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작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장비는 또한 측정후 결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정리돼 출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CAD도면과 호환기능을 갖춰 CAD도면으로 측정 프로그램 작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