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가는 길」, 「세미나 일정표」 첨부예정
5일부터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SMT/PCB KOREA 2001」은 이번이 2회째다.
지난해의 두 배인 400개 업체가 1500여개의 장비를 출품할 예정인 이번 전시회를 효율적으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관람 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시규모가 커지고 업체 수가 많아짐에 따라 행사장에 가서 관람 계획을 짜는 것은 전투가 벌어진 후에야 탄알을 장전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착실한 준비를 위해 우선 이번 행사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smtpcb.org)를 방문해본다. 이곳에는 전시장 약도 및 부스 배치도와 함께 참관 안내, 기술세미나 일정, 참가업체 리스트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효율적인 관람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략적인 관람 계획을 세웠다면 「전자신문 SMT/PCB 전시회 특별판」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본다. 전자신문 특별판에서는 마운터·솔더링머신·검사장비 등 대표적인 장비의 기술 동향과 함께 주요 업체들의 출품 장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밖에 전시회 공동주관사인 현컴네트(http://www.smtpcb.com)의 홈페이지에도 SMT/PCB 관련업체에 대한 정보가 많다.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전시장에 간다. 전시장에서 특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은 단 하나.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기술과 장비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 부스마다 나눠 주는 카탈로그를 모두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전시회 기간에 열리는 각종 세미나에 활발히 참가하는 것도 좋은 관람 방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다이요잉크 서정병 기술연구이사의 「도전성 페이스트 및 포토에칭레지스트에 대하여」를 시작으로 7건의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본지 27면 참조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모쪼록 「SMT/PCB KOREA 2001」가 단순한 제품 소개 전시회를 넘어서 모든 SMT/PCB 관련 종사자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