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고 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신발광소재인 EL(Electro Luminescent)판의 대형 제작을 가능케 하고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인버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기가씨앤이(대표 최각진 http://www.gigacne.com)는 캐스트앤사이버(대표 민성기 http://www.castncyber.co.kr)와 공동으로 옥외 광고물과 실내 인테리어, 차량 계기판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대형 EL 인버터를 개발, 본격 출시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A0용지 크기의 EL판을 구동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동적인 시각효과를 위한 제어 기술을 갖췄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LC 발진회로를 이용한 고전압의 안정된 정형파 발진 기술을 채택, EL판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함으로써 EL판의 수명을 4배 이상 개선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품군도 액자 및 표시판 등에 사용되는 소형 EL 인버터를 비롯해 다중채널 EL 인버터, 다중시트 EL 인버터 등 3종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기가씨앤이는 올해 국내에서 EL로 대체 가능한 광고시장이 총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EL 마케팅 전문회사인 캐스트앤사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EL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최각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EL이 광고매체로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며 『현재 일본 업체와 게임기용 EL 인버터 수출 상담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