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P시장에 관심…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및 지원도 적극 고려.』
『서비스제공업체(SP) 시장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관리 서비스를 대행하는 MSP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협력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픈뷰 테스트센터 마련 등 한국시장 및 사용자를 위한 각종 지원과 투자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픈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HP 패티 아차렐로 부사장은 최근 열린 HP SW솔루션 심포지엄에 참석해 SP시장 공략 등 오픈뷰와 넷액션을 양대 축으로 하는 SW사업 전략을 밝혔다. 다음은 패티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SP시장을 위한 전략은.
▲기존 텔레콤 관리와 시스템 관리를 연계하는 방안을 SP에 제시하는 것을 비롯해 최적화된 제품군과 특화된 가격체계 등 다양한 제안사항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최근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에스넷시스템과 MSP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이 시장에 본격 나섰다. 앞으로 협력사를 늘리는 등 MSP시장 개척에 많은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티볼리·CA 등 관리 솔루션 분야의 경쟁업체에 비해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가 소극적인 편인데.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고객지원에 역점을 둘 것이다. 솔루션 분야에서 전략 파트너를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오픈뷰 테스트 센터와 같은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을 위한 기구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모 SI업체와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이번 넷액션 발표로 웹 플랫폼 시장경쟁에 본격 가세했는데 후발주자로서 약점을 어떻게 만회할 것인가.
▲넷액션은 HP가 인수한 블루스톤의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솔루션을 기반으로 HP의 각종 IT솔루션이 결합된 제품이다. 블루스톤 제품의 성능과 표준화된 개방성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됐기 때문에 크게 불리한 점은 없다고 본다. 특히 넷액션은 단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아닌 e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통합적인 웹 인프라 성격을 띠고 있다. 오픈뷰와 함께 HP SW사업의 양대 축인 만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