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데이비드 밀람 브로드베이스 부사장

『전세계적으로 21번째 지사를 이번에 한국에 세우게 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홍콩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다른 어느 국가보다 한국 시장을 높게 판단했기 때문이죠. 올 1년간은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브로드베이스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브로드베이스의 데이비드 밀람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필요하다면 본사 차원에서 CRM 전략컨설팅이나 기술지원을 수행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 우리나라 고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제품개발에 적극 수용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9월부터 한솔텔레컴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브로드베이스는 CRM 전문회사로 데이터웨어하우징(DW)을 비롯한 분석툴, e마켓, e서비스, e커머스 등 eCRM과 관련한 토털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밀람 부사장은 『브로드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eCRM 토털솔루션은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성장성이나 품질면에서 탁월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구축기간도 1∼2개월이면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브로드베이스코리아는 한솔텔레컴을 비롯, HP·유니시스 등 하드웨어업체, D2K·파라곤아이 등 eCRM 전문회사, EDS코리아·LGEDS시스템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파트너 위주의 영업을 펼치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