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시장의 폭락세로 ET지수가 전일보다 6.73포인트 하락한 176.56(잠정치)으로 마감됐다. 장초반부터 기술주에 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개장 30분만에 180선이 무너졌다. 이날 ET 전업종이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지수는 현대전자가 사상최저치인 3375원으로 추락하는 등 전일보다 14.48포인트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도 주요종목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전일보다 99.82포인트나 폭락했다. 한국정보통신, 핸디소프트, 이네트 등 솔루션 주요 종목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소프트웨어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보안 솔루션, 통신서비스, 생명공학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대양이앤씨, 대원SCN 등은 폭락중에도 상승세를 지켜내 눈길을 끌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