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원격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매직서포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적인 고장을 온라인으로 고쳐주는 것으로 사용자가 「매직서포트」 홈페이지(http://magicsupport.samsungelectronics.com)에 접속해 채팅 형식으로 상담원에게 문제점을 알려주면 상담원은 사용자의 허락을 전제로 컴퓨터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이달이후 출시된 데스크톱과 노트북 전제품에 설치했으며 2000년 1월 이후에 구입한 제품은 관련 프로그램을 매직서포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설치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애프터서비스의 80% 이상이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매직서포트」 서비스는 기존 애프터서비스 방식에 비해 사용자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 등 7개국에 해외 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이달부터 국내에서 구입한 자사 노트북 제품을 해외에서도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는 2002년말까지 총 15개국으로 서비스 거점을 확대해 해외지역 고객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