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나 PDA 등 무선 단말기기로도 유선 인터넷에서와 같은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픈웨이브코리아(대표 황도연)는 다양한 컬러 그래픽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UP브라우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브라우저는 버추얼머신과 같은 별도의 솔루션 탑재없이 아이콘과 그래프 등 다양한 무선데이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브라우저는 특히 WAP뿐 아니라 cHTML, mHTML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 타 언어로 개발된 콘텐츠를 컨버팅 작업없이도 브라우저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은 기존 텍스트 위주의 정적인 데이터 송수신 환경에서 벗어나 마치 유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편리한 UI 환경을 즐기는 한편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오픈웨이브코리아 황도연 사장은 『오픈웨이브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검색이 쉬워 무선인터넷 사용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이동통신 사업자 및 단말기 업체들과 협의중으로 오는 6월경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