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정몽구)는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일본공업규격(JIS) 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아 전기, 기계, 철강, 비철금속 등 16개 분야에 대한 JIS 인증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JIS는 우리나라의 한국산업규격(KS)과 같이 일본 경제산업성이 공산품에 대해 인증하는 국가품질인증마크로 국내 인증기관이 JIS 인증기관으로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표준협회는 이번 승인에 따라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에 진출한 한국기업도 표준협회로부터 JIS마크를 인증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구기자 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