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고성능 시스템의 개발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리눅스 기반의 프로세서 모듈 디자인-팩이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저가형 모듈을 전문으로 개발해온 제니텔정보통신(대표 공남수 http://www.genetel.co.kr)은 파워PC860을 이용한 I/O 860T 프로세서 모듈(GT-IO-MPC860T-50-V2)과 이를 이용해 시스템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인-서킷 에뮬레이터(GTBDM)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PMC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도터 보드가 가로 세로 74×94㎜ 크기로 모토로라 파워PC860T(50㎒)를 CPU로 탑재하고 16Mb SD램, 2Mb 플레시메모리 및 10/100 베이스-TX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면서도 PMC 타입의 프로세서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또 CPU를 내장하고 있는 인-서킷 에뮬레이터는 파워PC860 기반의 하드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장비로 상용 프로세서 보드에 기본 장착된 표준 BDM 포트와 PC의 프린트 포트 사이에 간단하게 접속, 사용할 수 있으며 GUI(Graphic User Interface) 환경이 제공된다.
공남수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저가이면서도 임베디드 리눅스를 지원하는 등 성능이 뛰어나 국내외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일본업체와 수출계약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