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삼성아시아(대표 윤지원)가 해외조직 통합에 따른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e삼성아시아의 한 임원은 『8∼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중국, 일본 등 e삼성아시아와 관련된 모든 해외 실무자와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전담조직인 아시아허브 소속 13개 벤처기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고 6일 밝혔다.
본지 2월8일자 3면 참조
이 관계자는 내부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모임에 대해 『아시아허브에 참여하는 13개 벤처기업의 보유 솔루션을 서로 공유하는 데서 나아가 지금까지 벌여온 e삼성 해외활동 보고를 통해 중국, 일본 등지에서 벌인 사업과 아시아허브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이 보유한 솔루션 적용의 적합성을 타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아시아허브와 별도로 펀드를 조성한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국내 창투사인 무한기술투자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200억원 이상의 펀드가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e삼성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아시아지역 e비즈니스는 e삼성아시아, e삼성중국, e삼성재팬이라는 독립 법인 형태로 각각 국내 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무선인터넷, PC게임방 등의 특화 사업으로 전개돼왔으나 올초 e삼성아시아로 조직이 전격 통합됐다.이에 따라 이번 모임은 조직통합 후 향후 e삼성아시아가 전개할 사업전략이 수립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자본금 18억원으로 설립된 아시아허브는 진두네트워크가 현재 구축중인 기술포털(http://www.asiahub.com)이 마무리되는 6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