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 벤처기업협회와 기업간 전략적 제휴 활성화 사업 추진

중소·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전문사이트가 개설되고 전략적 제휴를 위한 기업들간 만남의 장이 마련되는 등 중소·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사업이 온오프라인상에서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중소·벤처기업간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간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간 전략적 제휴 활성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우선 공동기술개발, 기술제휴, 공동생산 및 합작투자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전략적 제휴 전문사이트인 코윈스닷넷(http://www.cowins.net)을 개설,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략적 제휴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코윈스닷넷에서 직접 「제휴희망등록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를 오프라인으로 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에 전달하면 양 기관이 등록을 대행해준다.

또한 이 사이트에는 전략적 제휴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에 관한 정보와 전략적 제휴 관련 전문가의 자문 및 성공사례, 중소·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정보가 제공된다.

이밖에 양 기관은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개월간 1만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간 전략적 제휴 희망업체 현황조사」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온라인상에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은 오프라인에서 보완된다.

양 기관은 우선 오는 5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인, 컨설팅업체, 벤처캐티털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략적 제휴 희망기업들이 상대기업들과 구체적 내용을 협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되며 투자설명회, 전략적 제휴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한국기술거래소, 벤처캐피털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종합적인 「벤처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구·전주 등 지방도시를 돌며 「지방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