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건설 및 기업소모성자재(MRO)용 기자재 조달 전문 사이트 운영업체인 한스비투비(대표 한상훈 http://www.HansB2B.com)는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인 니쇼이와이코퍼레이션(NIC)으로부터 전략적 벤처자금을 유치했다.
한스비투비는 6일 오전 서울 을지로 1가 하나은행 빌딩 18층 NIC 한국지사에서 주당 약 4만4000원의 조건으로 신주를 발행, 75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전략적 투자유치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외자유치로 이 회사의 자본금은 5억1129만원에서 6억1843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약 17%의 지분을 확보한 NIC는 이 회사의 2대주주가 됐다.
한상훈 사장은 『이번 유치는 지난해 12월 NIC와 올해까지 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1차로 15만달러에 이은 2차 자금이며 올하반기에는 추가로 110만달러 가량을 유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NIC와 동남아 진출, 석유화학 관련 MRO 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NI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최근 4∼5개월 사이에 약 2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한스비투비는 이번 외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양사 공조체재를 더욱 강화, 연간 10억달러 이상으로 거래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NIC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개 지역본부를 포함, 129개의 지사망을 갖고 있으며 전세계 오일 및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등에 대해 다양한 금융을 이용한 건설자금 지원, 플랜트 기자재 및 MRO용 기자재의 구매·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