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노트북 바람이 일고 있다. 80년대 잔디에 누워 책을 보고 기타를 치던 것과 달리 요즘 대학생들은 자신만의 공간속에서 디지털 생활을 즐기려는 경향이 짙어졌다. 이제는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일 정도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LGIBM 등 제조업체들은 「아카데미」 모델로 대학생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한달간 2만3000여대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달에도 15일까지 센스 아카데미 판매 이벤트를 통해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