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컴퓨터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사이버연수원 「버추얼스타디」가 기업체 및 직장인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IT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는 드림터치(대표 김청룡 http://www.dreamtouch.co.kr)는 최근 지방 노동청으로부터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이버연수원인 「버추얼스타디(http://virtualstudy.co.kr)」를 개설, 현재 40여개 업체에서 1600여명의 직장인이 사이버연수원에 등록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이버연수원은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수강료의 80∼90%를 지방 노동청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이버연수원은 과목당 20시간의 학습시간과 온라인시험 및 리포트 제출 등 일정 수준의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발급하며, 교육신청 업체는 수강료를 우선 부담한 다음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발급되는 수료증과 영수증을 첨부해 지방 노동청에 제출하면 대기업은 80%, 중소기업은 90%까지 고용보험에서 교육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드림터치는 엑셀·워드·파워포인트·일러스트 등 14개 과목을 개설하고 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음성과 동영상은 물론 실제 값 입력을 통한 양방향 학습으로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드림터치의 사이버연수원 「버추얼스타디」는 일선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시간상 학원을 다니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직장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